취임 1주년을 맞은 김항곤 성주군수는 "말보다 행동으로, 책상보다 현장에서, 눈앞의 현실보다는 10년, 20년 후 성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성주군은 참외농사에 치중한 농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성주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지역경제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주 가야산 만들기 가시화와 성주호 수변개발지구 선정, 생명문화 축제를 통한 생활사 문화 관광자원화사업, 참외박스 경량화를 비롯한 명품참외 육성사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군수는 "성주읍 도시재생사업, 성주 가야산 만들기 사업의 출발을 알린 가야산 로프웨이사업(케이블카), 미래 농업의 지역선점을 위한 IT 융복합사업, 낙동강 무릉도원 테마파크조성사업, 선남면 관화리 군유지 골프장 유치, 성주군 체육공원(공설운동장) 조성사업, 성주군 개발촉진지구 지정 등은 환경가치와 삶의 질이 조화된 미래지향적 성주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지역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조성한 성주일반산업단지는 당초 분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96%라는 경이적인 분양률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회생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김 군수가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상담에 나섰고, 전 공무원들이 각자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해 현장활동을 펼쳤기에 가능했다.
2014년까지 도시가스 공급도 확정됐다. 또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별고을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초'중'고교 학력신장사업과 성주영어체험센터 증축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해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은 성주의 부존자원과 군민의 잠재역량을 이끌어내고 자연과 생태, 관광과 문화, 산업과 경제가 조화된 성주발전의 기틀을 다진 한 해였다"며 "남은 임기 동안 지난 1년간의 준비와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구체화를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성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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