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들이 자녀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뛰겠습니다."
4일 대구일반계고학부모연합회 임원회의와 운영위원회를 거쳐 박태득(48·사진) 공동대표가 제8대 수석대표로 선출됐다. 연합회는 지역 70개 일반계고교 학부모회 회원들로 구성된 모임. 이지은 전 대표가 일신상 이유로 사퇴함에 따라 박 대표가 내년 2월까지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됐다.
박 대표는 "임기 중간에 갑자기 대표 자리에 앉게 돼 부담이 크다"며 "아버지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방법을 찾는 한편 바자회 등을 통해 장학기금 조성도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의 일반계 고교 기숙사 건립 사업에 대해 박 대표는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기숙사 생활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학부모들도 자녀의 생활 지도 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학원 심야교습 제한 조례와 맞물려 학교에서 오후 10시 이후 자율학습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박 대표는 "고교생이라면 일정량 이상 공부를 할 필요가 있는데 야간 자율학습을 못하도록 하면 하교 후 독서실을 찾아야 하거나 불법 개인과외의 유혹을 받게 된다"며 "학생과 학부모 의사에 따라 오후 10시 이후라도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교육청과 각급 학교는 내년 주5일 수업제 전면 도입에 맞춰 토요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학생들의 운동량이 너무 적어 건강에 문제가 생기곤 하는데 토요일을 '스포츠 데이'로 정해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마련,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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