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원 대다수가 의정을 내팽개치고 소속 정당의 전당대회에 참석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울릉군의회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제178회 정례회를 열고 있지만, 군의원 7명 중 한나라당 소속 5명이 4일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울릉을 출발한 뒤 5일 오후 되돌아왔다.
군의회는 특히 4, 5일에는 울릉 공설운동장 건립현장, 관음도 연육교 사업장 방문 등 수백억원이 투자되는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공사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문제점을 살펴본다는 의사 일정을 잡고 보도자료까지 언론에 보내기도 했다.
결국 이번 주요 사업장 방문'점검 일정은 비한나라당 군의원 2명만으로 이뤄지는 등 3일 동안 정례회가 파행으로 운영됐다.
일부 주민들은 "사정이야 어찌됐든 7명의 의원 중 5명이 회기 중에 자리를 비운것은 본분을 망각하고 주민을 우롱하는 일"이라며 "차기 공천을 받기위해 소속 정당에 눈도장을 찍어려는 작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