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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허들 정혜림 '13초15' 승부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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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시아육상서 기록 도전…0.10초 단축 투지 활활'

일본 고베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혜림(24'구미시청)이 여자 100m 허들 B 기준기록(13초13)에 도전하고 있다.

정혜림은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허들 출전을 위해 반드시 이 기록을 통과해야 한다. 이미 여자 100m에서 대구 세계육상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정혜림은 두 종목 출전을 위해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혜림은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제65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와 100m 허들을 제패해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전국선수권대회 100m 허들에서 13초41을 기록,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연경(30'문경시청)을 0.15초차로 제쳤다.

정혜림은 지난해 5월 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3초13의 좋은 기록을 세웠으나 올 시즌 최고기록은 대만 대회에서 세운 13초25로 B 기준기록에 조금 못 미친다.

정혜림은 2, 3년 전부터 이연경과 함께 '쌍두마차'로 불리며 치열한 기록 경쟁을 해왔다. 스피드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정혜림은 100m 훈련을 통해 조금씩 기록을 끌어올려 한국기록(13초00) 보유자인 이연경의 뒤를 쫓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올해 여자 100m 허들에서 이연경이 A 기준기록(12초96)를 넘기고 정혜림이 B 기준기록(13초15)을 통과해 2명을 대구 세계육상대회에 내보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었다. 그러나 이연경이 지난해만큼의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해 계획대로 흘러가지 못했다.

정혜림이 개최국에 1장을 주는 세계육상대회 출전권을 따내려면 적어도 B 기준기록을 넘기는 성적을 올려야 한다. 이연경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있어 정혜림은 B 기준기록을 넘겨야 한다.

구미시청 권순영 감독은 "정혜림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B 기준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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