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벽보고 연기하는 느낌이었다.'김희선과의 전쟁 고백
류시원은 7월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 MC 특집에 김희선과의 전쟁을 털어 놓았다.
그는 그녀와 같이 SBS 음악 프로를 진행할 때가 있었다. 어느날 박진영이 '그녀는 예뻤다.'를 부르는 도중 갑자기 그녀가 사라져 임기응변으로 '김희선씨가 지금 박진영씨의 '그녀는 예뻤다.' 춤을 배우로 갔다. 조금 있다 다같이 배워보자.'라고 재치있게 대처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MBC '세상 끝까지' 라는 멜로 드라마를 찍을 때 김희선과 주연 배우를 맡았지만 감정을 잡는 신에서는 '벽을 보고 연기 하는 느낌이었다.' 라고 말해 방청객과 게스트들을 술렁이게 했다.
또한 마지막 애절한 엔딩신은 감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김희선은 뒷모습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그녀가 밑에 놓인 잡지책을 읽어서 황당 했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나도 처음엔 할 도리를 다 했는데 아무리 동생이지만 얄미워서 몇 번은 컷 하면 시선을 바로 돌린다거나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둘다 어렸기에 서로 삐쳐있어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엔딩 키스신에서는 서로의 얼굴 보기가 힘들었는데 그는 용기를 내 김희선에게 먼저 대사를 맞춰 보자고 제안했고 이에 김희선은 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마음을 풀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류시원은 '희선아 다른 뜻으로 얘기한거 아니니깐 오해하지말고 행복하게 잘사는 모습 보기좋다! 연락 자주 하자!'라고 전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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