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사진) 고령군수는 14일 "모든 군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경제우선 정책을 군정 최고의 목표로 삼아 쉼없이 달려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곽 군수는 "2015년 군민소득 3만달러, 인구 4만 명을 목표로 한 '3040 프로젝트'를 추진해 6천473억원 규모의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받았고, 기업체 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차곡차곡 결실이 쌓여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88고속도로 확장사업이 2015년 완료되고 남부내륙고속철도의 고령 통과가 확정돼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이 결과 고령지역은 명실공히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도시로 거듭나게 됐고, 관광객 유치와 투자유치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 군수는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2천30억원 규모의 가야문화권사업과 974억원이 투입되는 가야국 역사루트사업, 구 고령여자중'고 부지에 24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종합문화체육복지관 등은 고령군을 세계속의 완벽한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그는 "지난 4월 32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은 대가야 체험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대가야의 역사'문화와 낙동강 개발계획에 따른 새로운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대가야 역사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군민들의 자긍심과 긍지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곽 군수는 "농'축산업 발전 지원조례 제정, 농업발전 대토론회 개최, 농업전문 경영인 육성 등을 통한 '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산지유통혁신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는 등 농'축산업 연간소득 억대 농가가 크게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보건'복지분야에서도 수요자 중심 복지정책 추진과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부족한 것은 채우고 넉넉한 것은 나누는 '더불어 행복한 고령만들기'사업 추진으로 보건사업 성과 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곽 군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다산지역 대가야교육원 분원 설치, 청소년 국제교류협약 체결, 향토생활관 확대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지난해 전국학업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냈다"면서 "취임 초 구제역과 산불 등으로 시련도 겪었지만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골고루 듣고, 희망찬 고령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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