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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용병 교체, 이번엔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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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를 퇴출시키고 대체 용병으로 오른손 투수 덕 매티스(28'사진)를 영입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트리플A에서 뛴 매티스(190㎝'100㎏)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로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로 텍사스에 입단, 2008~2010년 메이저리그 무대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팀을 옮겨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승리 없이 5패(평균자책점 4.27)만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은 128경기 39승39패(평균자책점 4.10). 기록이나 경력면에서는 삼성이 그동안 영입했던 외국인 선수에 비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삼성은 "직구 최고구속이 148㎞지만 볼 끝이 좋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투구 폼이 간결하고 안정된 제구력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한다"고 매티스를 소개했다. 삼성 관계자는 "시즌 도중 괜찮은 용병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용병의 성공여부가 경력보다는 한국무대 적응인 만큼 매티스가 빨리 적응해 선발의 한 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매티스가 2002년 교체용병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맹활약한 엘비라처럼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멕시코 출신인 엘비라는 2002년 5월 대체용병으로 삼성에 들어와 22경기서 13승6패에다 그 해 평균자책점 1위(2.50)를 차지했다. 영입 당시 35세였던 엘비라는 전성기를 지난 선수로 평가받았으나 예상을 깨고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제패의 한 축을 담당했다.

매티스는 21일 삼성에 합류할 예정이라 사실상 올스타전(23일)이 끝난 26일 이후 국내무대에 등판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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