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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대구 세계육상 경축행사 참가 연습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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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공고 가루뱅이 풍물부

"팔공산 기슭에 자리 잡은 용수동이라는 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가루뱅이 농악을 전수 계승하겠습니다."

조일공고 가루뱅이 풍물부는 요즘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축행사 참가를 앞두고 풍물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학교 가루뱅이 풍물부는 2000년 3월에 창단했고 1~3학년 학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풍물부 동아리 부장인 3학년 곽명훈(18) 군은 "풍물 복을 입고 연주하는 선배님의 흥겨운 모습이 좋아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꽹과리의 요란하면서도 깊은 소리에 심취해 있다. 대구육상대회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쳐보이고 싶다"며 자긍심이 대단하다.

올해로 창단 11년째를 맞은 조일공고 풍물부는 김영욱 교장과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열정과 관심으로 육성 발전되어 왔다. 풍물부는 지난 5월에 대구 수성구 상동에 있는 화성양로원을 방문해 9년째 풍물 위문공연을 펼쳤다.

특히 조일공고 풍물부는 8월 말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축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육상선수권대회 남녀 마라톤 코스에서는 거리 문화공연과 응원도 참가해 내'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풍물부를 맡아 지도하는 김재석(44) 교사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농악을 전수받아 계승 발전시키고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 및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협동심을 배우고 스스로 창의적인 능력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조일공고 가루뱅이 풍물부는 2003년 10월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 대상(국무총리) 수상을 비롯해 매년 각종 문화행사와 경연대회에 참가해 여러 차례 입상도 했다.

글'사진 권동진 시민기자 ptkdj@hanmail.net

멘토: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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