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9일간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친환경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공연-스포츠-전시-체험-문화'를 테마로 한 '2011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여름이 전해주는 또 다른 자연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이달 30일 백암온천수신제례, 프린지 공연, 가족사랑콘서트 등을 시작으로 6일간 축제의 향연에 들어간다. 이번 공연 가운데 통기타 동호인들이 중심이 돼 진행하는 전국 통기타 경연대회는 7080세대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될 전망이다. 30일 왕피천 둔치에서는 국내 유명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뮤직팜페스티벌 행사도 열린다.
8월 2일 엑스포주공연장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의 국악공연이, 5일과 6일에는 덕구온천에서 국내정상급 재즈가수들이 펼치는 재즈페스티벌이 각각 진행된다.
울진군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지역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이용한 하계스포츠를 대거 유치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30일에는 백암전국초청족구대회가, 31일에는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MTB 프리라이딩대회가 각각 열린다. 또 6, 7일에는 후포해변에서 전국 60개 축구동호회들이 우승컵을 향해 기량을 다투는 전국비치사커대회가 진행된다. 또 후포요트경기장과 왕피천 등지에서는 요트체험행사와 윈드서핑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엑스포공원 주변 왕피천 물줄기를 따라가며 은어와 산천어를 잡아보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을 비롯해 워터 에어바운스 체험, 다도, 바람개비 만들기, 물총만들기, 부채만들기, 백일장, 사생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금강송 관련 사진전과 금강송 생활용품전,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전, 먹을거리 장터 등이 계획돼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날짜별로 분산된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일정기간 안에 모든 축제(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를 집중해 열게 됐다"며"특히 이번 축제가 올해 경상북도 육성축제로 지정된 것을 발판 삼아 관광객 확보와 울진 브랜드 알리기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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