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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세로토닌 드럼클럽' 대구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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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두드리니 교내폭력 사라져요" 5개 중학교 악기 지원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에게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각인된 '엘 시스테마'가 대구에도 도입된다. 음악과 연주를 통해 정서 순화를 돕는 '세로토닌 드럼클럽' 운동이 사춘기가 한창인 중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되는 것.

스페인어로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일컫는 '엘 시스테마'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곳은 삼성생명. 19일 대구 북구 경진중 등 대구시내 5개 교(노변중, 대평중, 동촌중, 신암중) 교장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단식에서 삼성생명 대구지역사업부 관계자는 "북을 치는 등 연주를 하면서 리듬을 즐김으로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생긴다고 알려진 세로토닌 효과가 드럼클럽을 통해 배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500만원 상당의 악기구입 자금을 5개 중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사회적 변화를 이룬데서 착안한 사회운동인 '드럼클럽'은 4년 전 경북 영주 영광중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돼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영광중은 교내 폭력 사건이 매년 20건에 이르던 것이 드럼클럽 창단 이후 단 1건으로 급감해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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