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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달성 화원에 적십자 '빵 나눔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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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빵 나눔 "체험하고 봉사하세요"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적십자사 서부봉사관 입구를 들어서자 구수한 냄새가 진동한다.

이달 13일 달성군 화원읍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서부봉사관에서는 '사랑의 빵 나눔터' 개소식이 열렸다.

사랑의 빵 나눔터는 지난 1월 KBS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나눔이 희망입니다'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

사랑의 빵 나눔터 프로그램은 4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복지관 및 관공서에서 추천받은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235명에게 빵과 쿠키를 주 1회 전달한다. 빵 나눔터는 첫 사업으로 건강가정 러브하우스를 실시, 불규칙한 식습관 개선으로 저소득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자 한다.

러브하우스는 적십자사 봉사회원뿐만 아니라 기업'가족 단위의 주말봉사활동 체험장으로 사용된다. 참여단체 이용시간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3시간)이다. 1회당 참여가능 인원은 20명이며, 참여자는 봉사활동확인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구봉사관 내 빵 나눔터는 제빵실 23평, 급식실 11평 규모이며 부대기기는 오븐기 2대, 발효기 1대, 믹서(반죽기) 2대, 생크림믹서 1대를 비치하고 있다. 또한 전문강사 1명과 봉사원 제빵 코디가 행사진행을 돕게 된다.

남성희 대구지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도 돕고 시민들의 봉사활동의 체험공간으로 사용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토요일에도 운영되는 만큼 직장인 및 가족단위 체험장으로 높은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단체는 대구적십자사 구호복지팀(053-573-2460)으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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