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독일 음악전문 방송 '비바TV'의 인기 차트를 2주 연속 석권하고 있다. 28일 발표된 이 방송의 2011년 30번째 주간 '비바(VIVA) 클립차트'엔 샤이니의 '헬로'와 동방신기의 '왜'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또 걸그룹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가 8위를, 소녀시대의 '훗'이 10위를 차지했으며, 100위권 안에 비스트의 '픽션'(19위), 빅뱅의 '투나잇'(40위), 2PM의 '핸즈업'(46위), 비스트의 '숨'(90위) 등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지난주 발표된 29번째 주간 클립차트에선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와 그룹 엠블랙의 '모나리자', 비스트의 '숨'이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100위 안에는 2PM의 '핸즈업', 슈퍼주니어 M의 '태완미', 빅뱅의 '투나잇' 등이 들었다.
비바방송은 독일 내에선 미국 MTV와 맞먹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클립차트는 이 방송이 지난 한 주 동안 온라인상의 음악 다운로드나 뮤직비디오 조회 수에 바탕해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뮤직 비디오 100곡을 선정해 순위를 매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것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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