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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단체 시모조 교수 몰래 입국하려다 저지, 강제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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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단체 시모조 교수 몰래 입국하려다 저지, 강제 추방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울릉도를 방문하려는 자민당 의원 4명과 함께 행동해온 일본 다쿠쇼쿠(拓殖) 대학 시조모 마사오(사진) 교수의 입국을 우리 정부가 저지, 4시간여 뒤에 강제추방했다. 시조모 마사오 교수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입국을 강행할 예정이던 일본 자민당 의원에 한발 앞서 아시아나항공 OZ105편을 타고, 31일 오전 9시30분에 도착했으나 출입국 관리법 제 11조에 따라 한국 입국이 불허됐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시조모 마사오 교수는 인천공항에서 4시간 가량 머무르다, 1일 새벽 1시 40분 전일본공수 NH 6900편 도쿄 하네다행 비행기로 추방됐다.

시모조 교수는 평소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목소리를 높여온 극우 역사가. 시조모 교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최선봉에 선 시마네현의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시조모 교수는 한국이 독도가 자국령이란 근거로 제시하는 문서들을 분석해보면 해석의 오류가 있다며, 독도의 옛 이름인 우산국은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 동쪽에 있는 다른 부속섬을 가리킨다는 해괴망측한 주장을 펴고 있다.

시조모 교수는 이번 자민당 의원들의 방한 계획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중의원 의원,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참의원 의원 등 3명은 1일 오전 11시20분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 정부는 이를 불허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서 국민들은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입국을 강행하려는 것은 또다른 침략행위이자 칼든 자객들보다 더 나쁜 사람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들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울릉도를 방문하려는 일본 자민당 의원들은 한일 관계를 두동강 내려는 사람들일 뿐만 아니라 대지진 등으로 뒤숭숭해진 일본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독도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불손한 자들"이라고 혹평했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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