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8일 동안 RCY '글로벌리드프로젝트'에 참석하고 유엔을 방문했습니다. 반기문 총장님을 예방하고, 글로벌인재상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고 가는 14시간의 긴 비행시간에 몇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우리항공은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지, 우리나라를 알리는 가장 좋은 기회를 그냥 지나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언젠가 일본 비행기를 탄 경험이 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는 일본의 전통, 문화, 생활, 음악, 볼거리, 먹을거리 등 온통 일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음악도 일본 음악을 계속 들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비행기에는 한국에 대해 소개하거나, 한국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세계는 아직 한국을 잘 모르고 있고요, 70년대 한국을 그대로 기록한 교과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 항공기내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은 영어팝송, 영화는 중국 애니메이션 왜 이래야 하는가요? 국가 경쟁력이 한 사람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일정시간을 한국을 알리고, 우리 문화를 소개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음악채널이 5개 정도는 되는데 한 두 곳은 우리음악을 계속 들려주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전통, 영화, k-pop, 전통음악, 가곡, 문화, 사회, 볼거리, 먹을거리, 전통시장 등 왜 우리나라에 대해 홍보하지 않을까요? 한국에 대해 외국인들은 아직 잘 모릅니다. 우리나라를 잘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김성균<경북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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