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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곁으로… 여야 정치권 수해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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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수해복구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여야 수뇌부들은 지난 주말과 휴일 일제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중부지역 피해현장을 방문, 구슬땀을 흘렸다. 여야 지도부들은 이번주에도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복구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수해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연천군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를 입은 가옥 청소에 나섰다. 홍 대표는 당초 31일부터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휴가를 반납하고 수해복구 작업을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다음 주 중 정책위원장과 상의해 수해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수해복구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집중적으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31일 기습폭우로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행한 경기도 포천을 방문, 수해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손 대표는 비닐하우스 피해현장을 방문, 복구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손 대표는 "어려움을 당할 때 나라에서 도와준다는 걸 느끼면 외롭지 않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재난재해대책특위가 중장기 대책뿐만 아니라 단기 대책도 세우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역시 수해현장을 찾았다. 박 전 대표는 31일 자택 인근인 남태령 전원마을 산사태 현장을 방문,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박 전 대표는 수재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위로한 뒤 복구작업에 나선 공무원과 군장병들에게 최선을 다해 복구작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전 대표는 비서실장 그리고 수행원 1명과 함께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 이재민들을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언론의 노출도 피했다. 우산도 쓰지 않고 현장을 돌아봤다.

여야 수뇌부들은 이번 주에도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민생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번 수해피해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근본적인 수해방재대책은 물론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구체적인 구호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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