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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사업가 정재문 선생 기리는 사회복지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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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시몬장학회 주최…첫 수상자 19일까지 추천받아

자선사업가이자 교육공로자인 고 정재문(鄭在文'사진) 선생의 뜻을 기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제1회 정재문사회복지상'이 제정돼 수상자 추천을 받는다.

매일신문사와 시몬장학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정재문사회복지상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시설과 복지시설 근무경력 5년 이상의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19일까지 접수한다.

정재문(1876~1954) 선생은 1906년부터 자기 집에 천주교 공소를 열어 선교활동을 했고, 1920년대 왜관에서 정미소와 곡물거래소, 상점 등을 개설해 빈민과 이재민 구제에 주력했다.

정재문 선생은 1921년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맏아들 정행국(鄭行國) 선생이 설립한 동창학원(同昌學院)을 후원했고, 1925년 대홍수로 기근이 발생하자 '칠곡기근구제회'를 조직해 이재민 구제에 주력했다. 또 1929년 큰 가뭄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자 대대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정재문 선생은 1938년 소화여자학원(小花女子學院) 설립에 기여하고 제3대 원장에 취임했으며, 1945년 독립 후 순심중고(純心中高) 설립과 왜관 삼청동 한센인 복지시설 건립 때 전 재산을 기부했다.

이에 매일신문사와 시몬장학회는 정재문 선생이 남긴 인간존중과 이웃사랑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이번 상을 제정하게 됐다.

추천 대상은 ▷지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훌륭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종사자들의 복지에 최선을 다한 단체 또는 개인 ▷사회복지 관련 제도나 법, 시설, 지식과 기술 개발, 프로그램 개발 등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이다,

시상 내역은 대상(상금 600만원 및 상패)과 우수상 4건(기관, 단체, 개인)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각 2건씩 나눠 시상하며 19일까지 접수하고, 결과 발표는 9월 1일에 한다.

문의:매일신문 문화사업국 053)251-1416, www.imaeil.com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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