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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 빠진 포항…실개천서 펼치는 '젊음'자유'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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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3일부터 7일까지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는 '일상 속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공간의 벽을 허물고 관객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야외공연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Young Space, Free Arts'라는 부제를 내세우며 좀 더 젊고 역동적이며,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축제를 추구하고 있다.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젊은 거리! 자유로운 도전! 예술의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예술과 장르 등 어떤 것에도 한계와 범위를 두지 않고, 모두가 즐기고 함께하는 난장, 축제의 의미를 그대로 표출한다. 이를 위해 포항 속 소통의 메카 실개천 거리가 올해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야외거리공연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거리 일대의 야외공간을 무대로 활용하여 예술과 공간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나간다. 육거리부터 포항역 입구까지 길게 이어진 실개천 거리에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야외 공연들이 계속 펼쳐진다. 이미 국내'외 다양하고 수준 높은 9개국 34팀이 5일동안 34개의 작품들을 130여 회에 걸쳐 풍성하고 다채롭게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Fringe Space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창작정신의 야외공연작품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사전공모를 통해 국내 21팀, 해외 7팀 등 총 29팀이 선발됐다. 모두 야외공연으로 진행되는 Fringe Space 작품 중 국내 유수의 거리극 단체들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창의적인 대형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거리극 극단 '공작소365'는 포항에 예술적 퍼레이드 공연을 선사한다는 야심으로 새로운 작품 '퍼레이드 거리극 앨리스'를 선보인다.

또 무용에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하며 거리무용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댄스씨어터 창'이 '수동'이란 작품도 펼쳐진다. 해외 참가작은 코메디 서커스 슬랩스틱 쇼 'TNT 쇼'와 말썽꾸러기 80대 노인으로 분장해 슬랩스틱 스턴트와 다이나믹한 코미디를 선사 할 '올드가이,'모든 신체 부위를 사용해 커다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액션페인팅 등 7개국에서 7개 팀의 작품을 연출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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