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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야권 '대안'으로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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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 꾸준히 두각, 최근 孫 대표 제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정치권에선 문 이사장이 최근 한 달 동안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자 '반짝 스타'가 아니라 '대안'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문 이사장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주간 단위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난 한 달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결국 8월 첫째 주 조사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제쳤다. 지난 6월 마지막 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6.1%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문 이사장은 7월 한 달 동안 6.5%(4위)-6.7%(4위)-7.1%(3위)-8.2%(3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더니 8월 첫째 주 조사에서 9.8%를 기록, 손 대표(9.4%)를 제치고 야권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같은 기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해 왔다. '리얼미터'는 매주 평일 5일 동안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3천750명(1일 750명)을 대상으로 전화(유선 3천 명+무선 750명)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p다.

야권은 문 이사장의 선전에 고무된 분위기다. 다양한 주자들이 저마다 지지계층을 형성하고 경쟁을 거듭할 경우 더 많은 지지층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문 이사장의 부상은 손 대표를 포함한 야권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야권에서는 더 많은 대안이 생기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 이사장은 이 같은 지지율 상승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야권 통합' 논의에 집중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큰 뜻을 향해 꾸준히 정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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