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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방서 뜻밖 2연패 '마음 추슬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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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7이닝 1실점 호투, 타선 불발로 LG에 0대1

2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삼성-LG전에서 1회말 1사 1루 삼성 박석민 타석 때 1루 주자 김상수가 2루 도루를 성공시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삼성-LG전에서 1회말 1사 1루 삼성 박석민 타석 때 1루 주자 김상수가 2루 도루를 성공시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과 휴일 팬들을 우울하게 했다.

삼성은 2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0대1로 졌다. 전날 3대9로 패한 삼성은 안방에서 LG에 뜻밖의 2연패를 당하며 가파른 상승세가 꺾였다.

삼성은 이날 넥센에서 LG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투수 2명에게 꼼짝없이 당했다. 선발 김성현에게 7이닝 동안 안타 4개로 부진했고 8회부터 마운드를 이은 송신영에게도 1안타에 그치는 등 호쾌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은 1회 김상수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최형우와 채태인이 범타로 물러나며 첫 득점기회를 날렸다. 3회에는 2사 후 배영섭의 안타에 이은 연속 도루로 3루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4회에도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으나 후속타자들이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삼성의 중심타선(박석민'최형우'채태인)은 김성현에게 9타석 1안타 1볼넷에 삼진 3개를 당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김성현은 올 시즌 삼성전 2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삼성 선발 투수 장원삼은 5회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2루타를 내준 뒤 김태완, 김남석에게 연거푸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장원삼은 7이닝 6안타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은 홈에서 강했다. 2연패를 당하기 전까지 삼성은 홈에서 51경기를 치러 32승1무19패로 홈 승률 0.627를 기록했다. 삼성은 원정경기(28승1무18패)에서도 승률 0.609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2위 SK가 사직에서 롯데에 1대9로 패하며 5.5경기차를 유지했고, 목동에서 넥센에 9대5로 승리를 거둔 3위 KIA(SK에 승률에서 0.002 뒤짐)엔 5경기차 됐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두산에 5대1로 승리를 거뒀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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