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홍고추'에 대한 영양지역 역차별 논란(본지 23일자 10면 보도)과 관련, 영양군은 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가격을 대폭 인상 조정했다.
영양군은 영양유통공사의 홍고추 수매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지고 영양 홍고추 유출이 장기화, 고립화될 경우 영양 고추 이미지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6일 영양고추유통공사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특등급 기준으로 1㎏당 일반고추는 3천500원, 토종고추는 4천200원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또 수매자금 정산은 지금까지 수매량에 대해서는 소급해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 시장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이사회를 통해 신속하게 가격을 재조정하는 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영양군은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영양고추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홍고추 계약재배를 통한 '수매→건조→가공→유통'에 이르는 일괄 처리시스템을 갖춘 영양고추유통공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는 "영양 홍고추의 타 지역 유출이 계속될 경우 영양고추 이미지 하락은 물론 고추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위한 공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돼 결국 농가들이 간접 피해를 입게 된다"며 공사 수매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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