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환경운동연합, 복합화력발선소 철회 요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항환경운동연합은 5일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의 철회를 포항시에 요구했다.

포항환경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화력발전소는 기본적으로 공유수면 매립, 유연탄 사용, 열폐수 배출 등으로 무엇보다 심각한 환경오염문제를 야기하는 최악의 공해시설이다"며 발전소 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포항시는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6차 국가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홍보하면서 구체적 사업계획과 공론화 과정을 무시한 채 오로지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명은 또 중국 MPC사와의 양해각서를 통해 7조6천억원을 투입, 165만㎡ 부지에 발전 용량 5천㎽ 규모의 국내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밝힌 포항시의 방침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가치를 추구하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반하는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포항환경연합은 "포스코와 철강공단이 밀집한 영일만은 이미 예측할 수도 없는 유해화학물질과 환경오염에 노출돼 왔으며 대형 화력발전소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