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육상 열기 '쭈∼욱'…대구스타디움 13일까지 개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9일간 육상의 재미를 선사했던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이 추석 연휴 마지막날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대구시는 대구세계육상대회의 감동과 열기를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보여주기 위해 대구스타디움 시설을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3일까지 시민관람 코스로 개방하고 대회 관련 환경 조형물 철거도 미루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육상대회 준비를 위해 대회기간 동안 폐쇄했던 시민관람코스를 개방해 참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스며있는 대구스타디움을 관람하도록 하고, 경기장 방문 관람객에게는 IAAF(세계육상연맹)가 1급 공인인증한 몬도트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번 육상대회 최고의 화제 인물이었던 우사인 볼트와 대회 마스코트인 살비 조형물을 스타디움 정문 매표소 인근에 설치해 방문객들이 육상대회를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마스코트인 살비 인형은 2011 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daegu2011.org)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서편 광장인 수변공원에서는 앞으로 매월 5회(매 주말 오후 7시)씩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스타디움 외곽 산책로는 13일까지 경관 조명을 켜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률 대구스타디움 관리소장은 "미처 육상대회를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육상대회의 감동과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전담 직원을 배치해 시민들이 관람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