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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 아무나 하나요"…금오공대에서 '청춘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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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학교 충실하겠다"

7일 구미시 금오공대에서 열린
7일 구미시 금오공대에서 열린 '청춘콘서트'에서 안철수(오른쪽)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7일 구미시 금오공대에서 열린
7일 구미시 금오공대에서 열린 '청춘콘서트'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49'사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7일 구미 금오공대를 찾았다. 시골의사 박경철(47)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과 함께 '희망공감 2011 청춘콘서트'를 열기 위해서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7시 금오공대 학생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청춘콘서트에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권 출마와 정계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서울시장도 며칠을 고민한 끝에 결론을 냈는데,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요?"라며 "지금은 학교 보직을 맡고 있는 교수이기 때문에 학교에 충실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시장 등 각종 여론조사 1위에 대해 묻자 "일시적인 현상이겠죠. 원래 그런 것에 관심 없는 것 아시잖아요"라고 답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물음에는 "정치적으로 말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인간적으로 물어본다면 원칙 있고 좋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을 응징한다고 했는데 거기에는 박 전 대표도 포함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이라는 게 스펙트럼이 다양한데 현재 총괄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원순(55)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 지지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본인이 열심히 하면 당선되지 않겠냐"며 "선거법상 가능하더라도 대학에서 보직을 맡은 교수 신분이라 전면적으로 정치적 지원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직접적인 선거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청춘콘서트에서는 인생의 성공을 설명하면서 "중요한 것은 주위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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