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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주부들 "자전거 타고 해변 질주…장보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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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전거를 타고 죽도시장을 찾는 장보기 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시가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전거를 타고 죽도시장을 찾는 장보기 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름다운 북부해수욕장을 즐기며 상쾌한 질주로 스트레스를 날리며 건강도 챙기고 값싼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포항시가 주부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를 이용한 장보기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시 북구 두호동 주부 30여 명은 최근 두호동 주민센터에서 죽도시장까지 20여분간 자전거를 타고 장보기 체험을 했다. 주부 백도은(40) 씨는 "죽도시장까지 오는 동안 자전거 도로가 아름답게 조성돼 있고 북부해수욕장과 동빈내항을 배경으로 마음껏 질주를 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상쾌했다"면서 "시장 제수용품도 값이 싸서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호동 주민센터는 자전거타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주부 장보기 투어를 상설화할 방침이다.

포항시 강기석 건설과장은 "주부들이 자전거를 타고 장보기하는 생활문화를 확산시켜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동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현재 58개 노선, 97㎞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시민들의 자전거 타기 생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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