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닛코시 관광우호도시 2주년기념 경주 방문
경주시와 관광우호도시인 닛코시가 경주를 방문한다.
지난 2009년 우호도시를 맺은 닛코시가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세계춤페스티벌'에 참가와 더불어 닛코시 홍보를 위해 경주를 방문하게 되었다.
닛코시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최양식 경주시장이 직접 서한문을 발송해 닛코시를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세계춤페스티벌 행사 초청을 기꺼이 응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오는 9월 16일부터 닛코시 대표단과 공연단이 경주시를 방문해 공연 준비와 경주시와의 우호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된다. 닛코시 대표단은 사이토 후미오 시장을 단장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일정을 소화하며, 최양식 경주시장 및 관계자와 만나고 경주시와의 우호 교류를 다질 예정이다. 특히 후미오 시장 단은 석굴암,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사적지를 시찰하고,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엑스포 공원을 방문해 시찰한다.
닛코시 공연단은 9월 18일 일요일 오전 엑스포 공연장에서 '세계춤페스티벌'에 참가를 해 일본의 전통 춤과 닛코시 특유의 문화예술을 경주시민들 뿐만아니라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닛코시는 연간 1,000만 명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일본의 대표적 관광도시로 도쿄에서 북쪽으로 160km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9만 여명의 소도시이다. 특히 도쇼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5000가지의 정교한 조각으로 일본 에도시대의 최고 장인들의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닛코시와 경주시의 우호도시결연은 약 400여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방문 당시 에도막부의 요청으로 닛코까지 방문한 적이 있다.
닛코시의 이번 경주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 첫 번째로는 '세계춤페스티벌'에 닛코시 공연단의 참석이고, 그 다음으로는 지난 4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관광객의 감소에 따라 숙박 등 안전 관광을 할 수 있다는 닛코시 관광안전선언에 즈음해 방문을 해 더욱더 의미가 크다. 닛코시 후미오 시장은 이와 관련해 신라케이블 TV인터뷰를 할 예정이여서, 닛코시를 국내에서 홍보하는 계기도 가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닛코시의 이번 세계문화엑스포 참여와 경주시 방문으로 경주시와 세계문화엑스포, 그리고 경주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일본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양국의 상호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