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금래·류우익 인사청문회…세금탈루·체납 의혹 등 도덕성 추궁

국회는 14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류우익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능력과 도덕성 검증에 나섰다.

김 후보자는 세금 탈루와 위장전입 의혹을 집중 추궁당했다. 민주당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인 송창헌 금융결제원장이 2000년 3월 경기 성남시 분당 현대아파트(155㎡)를 9천만원에 구입한 것을 두고 "당시 국세청 기준시가는 2억3천만원, 평균 실거래가격은 3억2천만원으로 다운계약을 통한 세금탈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자가 2003년 7월 서울 여의도 장미아파트(172㎡)를 1억8천300만원에 매입한 것을 두고도 "당시 국세청 기준시가(5억6천100만원)와 평균 실거래가(7억7천500만원)에 비해 너무 낮은 액수이며 이로 인해 기준시가 기준으로 2천여만원의 취득'등록세를 적게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명백한 탈세라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1983년 4월 전입한 서울 당산동 삼익아파트에서 그해 11월 신월동 연립주택으로 주소를 옮겼고, 1984년 11월에는 명일동 삼익아파트로 옮기면서 부동산 투기, 세금 회피 등을 위한 위장전입 의혹을 추궁당했다. 김 후보자는 2년 뒤인 1986년 1월 남가좌동 주택으로 옮겼고, 그 해 3월 21일 명일동 삼익아파트로 돌아갔다. 1993년에는 한 해 동안 세 차례 주소지를 옮겼는데 명일동 아파트에서 중계동 신동아아파트로, 또 명일동으로 갔다가 중계동으로 옮겼다.

류 후보자도 세금 체납과 수입 누락 의혹에 시달렸다. 류 후보자는 서울 중구 신당동 아파트 재산세를 2008, 2009년 내지 않아 압류당했고, 대통령실장으로 발탁되기 전 자동차 속도위반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내지 않아 압류당했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