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현금 4억원을 도난당한 사건(본지 9일자 4면 보도)에 대해 경찰이 용의자 공개수배에 나섰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낮 12시 30분에서 오후 6시 사이 포항시 남구 해도동 A(69) 씨의 집에 도둑이 들어 현금과 귀금속 등 4억2천5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에 대해 현장에 남긴 족적과 CCTV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에 가담한 용의자는 20대 초반 남성 두 명으로 추정됐으며, 한 명은 신장 170~175㎝에 보통 체격이고 다른 한 명은 신장 165~170㎝에 왜소한 체격이다. 보통 체격의 용의자는 문신을 가리기 위해 왼쪽 팔에 토시를 착용했으며, 다른 한 명은 검정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스포츠 브랜드 '헤드' 검은색 신발을 착용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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