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문' 포철공고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1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포항 스틸러스 U-18팀인 포철공고는 리그 B조 1위로 결승에 올라 10월 2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A조 1위인 영생고(전북 U-18팀)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예비 K리거'의 경연장인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포철공고는 리그 최다 득점(18경기 41득점), 영생고는 리그 최소 실점(18경기 17실점)을 기록하며 각각 '막강 화력'과 '철벽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챌린지리그 최다 득점(17경기 13득점)을 자랑하는 포철공고의 '주포' 이광훈의 골 행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6경기 8득점의 놀라운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는 이광훈은 170㎝의 단신임에도 위치 선정과 드리블이 뛰어나 이번 시즌 출전한 3개 대회(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폭발력도 겸비하고 있다.
한편 대구FC U-18팀인 현풍고는 10월 1일 오후 2시 파주NFC 화랑구장에서 성남 일화의 U-18팀 풍생고와 9, 10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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