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식탁에서 찾은 암 극복의 비밀

SBS스페셜 10월 2일 오후 11시 10분

산에서 암을 이긴 사람들, 이번엔 자연식이다. 살기 위해 산골생활을 선택한 사람들, 그들의 식탁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이번에는 그들의 식탁에서 암 극복의 비밀을 찾는다. SBS스페셜 '산에서 암을 이긴 사람들 2-자연식의 비밀'편이 10월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진행을 맡은 배우 강신일 씨는 2007년 간암 수술 후, 충북의 산골에서 6개월간을 살며 건강을 회복했다. 그 역시 '산에서 암을 이긴 사람'중의 하나다. '산에서 암을 이긴 사람들' 1편에서 만났던 사람들.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과연 그들은 산에서 암 극복에 성공했을까. 다시 찾은 그들은 여전히 산에서 살고 있었다.

암 선고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몸을 자랑하며 아예 전문농사꾼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이도 있다. 몸 안에 여전히 암세포를 지니고 있건만 아무 문제없이 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도 있다. 과연 무엇이 이들을 계속 산에 붙잡아두고 있는 것일까. 이들이 산에서 얻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

산에서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그들에겐 공통점 하나가 있다. 바로 농사다. 그들은 거의 모든 식재료를 자신이 직접 지어먹는다.

해산물 일부를 제외하면 사 먹는 식재료가 거의 없다. 자신들이 직접 길러낸 그 식재료들에 대한 그들의 믿음은 확고하다. 자신이 건강을 되찾는 데 일등공신이 바로 그 식재료들이었다는 것. 그들이 짓는 그들만의 농사법은 과연 무엇인가.

그들의 식탁에는 몇 가지의 패턴이 있다. 현미밥과 채식 위주의 식사는 기본.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다. 암환자의 식단에 관한 한 거의 전문가가 되다시피한 그들. 무심하게 차려낸 식탁에서도 기가 막히게 영양소의 균형이 맞춰진다. 이른바 암환자 식단의 황금비율이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먹고 있는 또 하나의 음식은 바로 효소다. 그들의 집에는 모두 효소창고가 하나씩 있다. 그들은 그곳을 자신의 보물단지라고 말한다. 그만큼 효소에 대한 그들의 믿음은 확고하다. 일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의 효소를 4일 동안 먹어보도록 했다. 그리고 비교해본 NK 세포의 변화, 과연 그들의 믿음에는 근거가 있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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