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창립 44주년을 맞아 대구경북 주요 대학의 학생증(ID) 카드 사용자의 영업시간외 출금수수료를 면제한다.
학생증 카드 사용자가 교내 자동화기기(ATM/CD)를 사용할 경우 건당 300원이던 영업시간외 출금수수료를 전면 면제하는 것으로 대구은행은 연간 수천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포기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대학생들의 소비 특성을 고려해 5만원 이하 출금으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자동화기기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와 학생증 카드 발급이 되지 않은 학교를 제외한 17개 학교에 이 같은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경운대, 위덕대, 대구예술대, 대구교대 등 4년제 대학과 영진전문대, 계명문화대, 대경대, 영남이공대, 대구공대, 대구과학대 등 10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대구은행은 출금수수료로 건당 500원씩 받아왔다. 그러나 학생증(ID)카드를 사용하는 대학생들에게는 5만원 이하 시간외 출금수수료를 40% 감면한 300원을 적용해 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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