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11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경일대 학생을 위한 지역 우수기업 채용면접 로드쇼'를 개최했다. 평화그룹 등 지역 우수기업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이나 일체 부대행사 없이 지원자와 기업 간의 면접으로만 진행됐다. 경일대 취업지원팀은 앞서 참가 학생들의 지원 서류를 참가기업 측에 보냈고, 기업들은 1차 검토 후 경일대 4학년 재학생 200여 명을 면접대상자로 선정해 면접을 진행했다. 1차 서류 통과 학생들만 로드쇼 행사에 참가한 실속행사인 셈.
이날 로드쇼에 참가한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4학년 박상철(26) 씨는 "다른 취업박람회도 다녀봤지만 오늘만큼 긴장하기는 처음"이라며 "이력서를 지원 업체에 사전 접수한 후 하는 면접이라 취업에 대한 기대가 훨씬 크다"고 밝혔다.
경일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기업들이 요구하는 교육과정과 자격증을 갖춘 학생들만 선발했기 때문에 기업과 참가 학생 모두에게 실속이 있고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대학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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