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당이 지역 다문화가정 지원에 나선다. 시당은 11일 오후 당사 5층 강당에서 '글로벌 대한민국 우리는 세계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문화글로벌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다문화가정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 자리에는 주성영 시당위원장, 대구시의원인 이재화 다문화글로벌위원장, 이동희 시의회 부의장, 박상태 대변인, 시당 주요당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글로벌위원회는 우리나라 정당 사상 최초로 구성되는 위원회로 일자리 창출, 한국사회 적응 교육 등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도 나선다. 특히 중국, 러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이주자 등을 위원회 위원으로 대거 참여시켜 지역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주성영 시당위원장은 "세계화, 개방화로 인하여 국제결혼 증가에 따른 이주자,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면서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급진전하게 되었다"며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차별 및 편견을 예방하고 사회구성원이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다문화 이해 교육과 홍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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