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폐기물 자원순환 세계 전문가, 신기술 한자리에!

- 10.17~20 EXCO / 2011 대구국제폐기물협회 세계대회 개최

폐기물 자원순환 세계 전문가, 신기술 한자리에!

- 10.17~20 EXCO / 2011 대구국제폐기물협회 세계대회 개최 -

대구시는 전 세계 폐기물 자원순환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폐기물협회 세계대회(ISWA : International Solid Waste Association World Congress)를 오는 10월 17일부터 나흘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구대회는 지난 2007년 ISWA연차회의(네덜란드)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캐나다, 브라질과 경합을 벌인 끝에 2008년 11월 ISWA 연차회의(싱가포르)이사회에서 최종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대구가 유치하게 됐다.

ISWA 세계대회는 EU와 EU외 지역이 번갈아 개최하는데 대구개최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싱가포르에 이은 3번째 대회로, 폐기물 환경 인프라는 물론 폐기물학회의 연구와 공헌도 등 모든 환경역량이 뒷받침이 돼야 개최할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는 공식행사인 '총회와 학술대회' 외에 국내 폐기물순환학회, 한국열환경공학회 등 3개 학회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 환경부와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가 주최하는 '녹색경제국제회의', 80여개 기업이 선진 폐기물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2011 저탄소 녹색성장 국제자원순환산업전시회', 녹색성장사회 구현을 위한 지자체 자원순환정책 추진사례를 발표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자원순환 워크숍' 등을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참가규모로 볼 때 ISWA 총회 사상 최대인 17,000여명이 운집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탄소 녹색성장사회 구축을 위한 폐기물 관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구광역시와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환경부 등에서 주최하고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에서 주관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 패러다임에 맞춰 폐기물관리 전반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8개의 분야별로 세계 각국의 폐기물 관련 기업과 정부기관, 관련 학자와 일본, 덴마크, 핀란드, 오스트리아, 아르헨티나 등 60여국 폐기물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해 8개 주제에 맞춰 400여 편의 논문발표를 하는 등 참가 규모면에서도 사상최대 수준이다.

개회식에 이어 기조 강연은 해외초청 인사로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폐기물협회 ISWA 저작 상을 수상했던 일본 교토대학의 히로시 타카츠키 교수, 유엔지역개발기구(UNCRD)의 모한티, 스리랑카 환경청장 카리타 해라스, 국내에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이 특별 초청돼 강연한다.

대구시는 이번 ISWA 총회를 통해 지역에 전 세계 각국에서 1천여 명의 기업·학교·정부 등 폐기물 관련 전문가와 16,000여명의 관계자들이 대구에 집결함으로써 참가자 직접 지출 약 25억원 등 약 1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2011 저탄소 녹색성장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서도 국내외 75여 개의 폐기물 및 재활용산업 관련업체가 선진기술과 제품을 출품함으로서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업체홍보 효과와 해외 네트워크망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는 대구가 폐기물과 신 재생 에너지와 관련해 세계적인 환경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폐기물 재활용과 처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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