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전자분야 마이스터고인 국립구미전자공고 학생들이 현대자동차에 더욱 쉽게 취업하는 길이 열렸다.
구미전자공고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이달 7일 구미전자공고에서 현대자동차 맞춤 기술인력 양성과 취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구미전자공고는 현대자동차가 필요로 하는 설비보전과 금형 분야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지원받는다. 현대자동차는 우수한 기술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구미전자공고는 대기업 취업 경로를 확보해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며 기술교육에 대한 동기 부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전국 9개 마이스터고와 취업 협약을 체결하고, 10년 동안 1천 명의 학생들을 선발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박두일 인사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고, 기업은 우수한 기술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전자공고 최돈호 교장은 "세계적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와 취업 협약을 체결한 것은 학교로서도 영광이다"며 "현대자동차가 만족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육성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의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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