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계획 면적 421만㎡인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중 1단계로 259만㎡를 개발하는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확정됐다.
포항시는 13일 흥해읍 용한리와 곡강리, 죽천리 일원의 259만㎡를 2015년 말까지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사업비는 4천938억원이 투입되며 신소재, 메카트로닉스, 조선 업종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미 6, 7개 업체에서 입주를 희망해 조성면적의 60% 정도가 사전에 분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또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 421만㎡에 대해 단지 조성계획을 변경해 1, 2단계로 나눠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1단계 조성공사에는 계룡건설이 참여하며 조만간에 포항시와 계룡건설은 구체적인 산업단지 조성사업 협약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흥해읍 외국인투자지역(부품소재 전용공단) 내 포스코강판 MCCL(동박적층판) 공장 착공에 따른 지식경제부의 위법행위 적발과 관련, 포항시가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6만2천㎡ 규모의 대체부지 조성공사에는 계룡건설이 참여를 거부했다고 시는 밝혔다. 계룡건설은 포항시와 협약서가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체부지 조성공사를 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는 것. 이에 따라 포항시는 대체부지 조성공사만 따로 발주해 오는 12월 중순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끝내고, 포스코강판 공장 건립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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