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수십 억 로또에 당첨된다면, 당첨금은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상상과 관련한 설문조사가 있어 흥미를 끈다. 올해 초 나눔로또가 전국 네티즌 200명을 대상으로 한 달 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 가운데 44.7%, 절반 가까이가 '주택 등 부동산 구입'을 꼽았다.
또한 2위로는 "예금, 주식 등 재테크"가 26.7%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부모님 등 가족 원조"(12%), "대출금 상환"(8.7%), "사업자금 활용"(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IMF 이후의 장기적인 불경기, 전세대란, 미국/유럽발 경제불황…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적 현실은 경제적 약자들에게 더욱 잔인하고 가혹하다. 이제는 집값이 아니라 전세값이 먼저 서민들의 삶을 조이고, 착실히 돈 모아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꿈은 더욱 요원해졌다.
'내 집 마련의 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밖에 없다. 결국 우리 사회상, 경제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국내의 한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가 '당첨기원이벤트'를 통해 로또애호가들의 꿈을 응원한다.
로또를 구매하고 홈페이지에 자신의 소원을 남기면 매주 회원들의 추천 방식을 통해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해 당선된 회원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것. 1위 당선자는 순금 금돼지 또는 현금을, 2~10위 당선자는 로또리치가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 이용권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로또당첨번호의 패턴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앞으로 출현할 예상번호를 추출하는데, 현재까지 총 69차례의 1등 당첨번호와 369차례의 2등 번호를 적중하며 그 과학성을 입증하고 있다.
로또리치(lottorich.co.kr) 박원호 본부장은 "당장 로또에 당첨되지 못해 낙심하는 이들이 많은데, 일확천금보다 귀한 희망으로서 로또문화의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회원들의 그 소중한 희망을 더욱 응원하고자 '베스트 당첨기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또한 함께 진행 중인 '베스트 당첨후기 이벤트'는 1위 당선자에게 제주여행권, 해외항공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매주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인 만큼, 꿈을 더욱 다지고 당선의 행운도 얻을 수 있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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