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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대형 종합병원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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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은 '책임을 다하는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표방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대구의료원은 20일 오후 라파엘웰빙센터 대강당에서 본관병동 리모델링 완공기념 비전 선포식을 갖고 ▷지역공공의료의 중심병원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병원 ▷경쟁력 있는 대형 종합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사업비 100억여원을 들인 본관병동 리모델링은 2009년 5월에 시작해 이번에 완공했다. 응급실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시설기준을 충족하게 됐으며 수술실, 분만실,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본관 리모델링을 끝으로 2005년부터 7년간 추진된 대구의료원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됐으며, 총예산 522억여원을 투입해 670병상 현대화 시설과 최신 의료장비를 갖춰 1차 단계를 마쳤다. 대구의료원 전문화 및 특성화를 통한 획기적 진료서비스 개선, 병원 행정 전반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2차 현대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응급실 기능이 강화됐고 고혈압'당뇨병 통합 교육센터도 설립됐다. 국가지정격리병동은 음압격리병실(공기오염 차단시설) 5병상, 일반격리병실 38병상 등 총 43병상을 구비해 신종 전염병 발생 등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46억여원을 들여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촬영장치(MRI) 등을 새로 설치했으며, 침대 등의 병실 내 집기를 전면 교체하고 환자들이 따뜻한 국과 밥, 신선한 반찬을 먹을 수 있도록 보온보냉카 18대도 구입했다.

안문영 원장은 "병원들의 경쟁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2, 3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목표를 달성해야 대구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명품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 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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