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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목사, 두 번째 '인류 심판의 날' 예언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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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목사, 두 번째 '인류 심판의 날' 예언 실패

지난 5월21일을 '지구 종말의 날'로 예언했다가 망신을 당했던 미국 해럴드 캠핑(89) 목사가 계산 착오를 이유로 고쳐 제시했던 두 번째 인류 심판의 날이 무사히 지나갔다.

캠핑 목사는 구약성서 창세기의 노아의 방주 대목에 나오는 대홍수(기원전 4990년)를 다시 분석한 결과, 파괴가 진행된 7일간을 7천년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2011년 10월21일이 종말의 날이라고 선언했었다.

그는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최후 심판은 5월21일 시작됐고 '그날'은 5개월(153일) 동안 지속된 뒤 끝난다"고 해석하면서 "이 기간에 신도들은 회개해야 하며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영혼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캠핑은 "5개월 동안 성서를 꼼꼼히 연구한 결과 하느님이 더는 죄인을 구원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결론에 도달했다. 예수는 죄인을 구원하는 영광스런 일을 끝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과 달리 이번 '심판의 날'을 앞두고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추종자가 말을 신뢰해 대비책을 강구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캠핑 측도 예전과 달리 언론과 접촉을 피하고 있다.

한편, 캠핑은 17년 전에도 '9월6일 종말론'을 내세웠다가 예측이 빗나가자 계산 착오가 있었다는 변명을 늘어놓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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