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제1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장관상 수상 !
- 앞산 맛둘레길, 문화·예술 생각대로 등 총 8개의 공공디자인사업 우수성 검증 -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20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창의적 디자인 경영과 디자인 개발 및 관리, 육성으로 국가 디자인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국내 디자인계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디자인대상에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였으며 1차 서류 평가와 2차 PT 발표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였고, 특히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대구 남구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상작 대열에 합류,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심사에서는 현재 대구 남구청에서 추진 중인 앞산 맛둘레길과 문화·예술 생각대로 등 다양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 100억대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앞산 맛둘레길과 문화·예술생각대로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기존에 조성 중인 앞산 카페거리와 대구시 경관축 조성사업, 국제문화산업지구, 대명공연문화거리 등 다른 디자인 사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차선을 축소해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등 사람 중심의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야간경관조성 또한 소홀히 하지 않은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디자인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점이 다른 지자체와 크게 차별화 되었다.
대구 남구청은 낮은 지방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지역 성격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중앙부처의 국·시비 확보는 물론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디자인적으로도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초 지자체로는 200억대의 대규모 사업을 지역의 연계성과 특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공공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어려운 조건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는 점이 주목받기도 하였다.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은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계에서는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라 무엇보다 수상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시 디자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다양한 시도, 무엇보다 주민들과 함께 도시 공간을 조성해 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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