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해 불법 음란물에 접속하는 것을 원천 봉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음란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음란물 차단에 관한 내용을 담은 약관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세부 조정을 거쳐 이르면 11월 방통위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 음란사이트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차단될 수 있지만,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 사이트들은 통제하기 어렵고 음란물 대부분 데이터 용량이 큰 동영상이어서 과부하를 일으킨다는 사실도 한몫했다.
이통사의 개정 약관이 시행되면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스마트폰 등으로 해외음란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김봄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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