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나노(nano)의 세계를 만나보니 재미있어요. 과학도의 꿈을 키워 노벨과학상도 받아보겠습니다."
대구 경상여고(교장 김창원)는 27일 문헌정보관 시청각실에서 한국과학기술원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찾아가는 나노트럭'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여고 과학동아리'과학심화반과 과학 중점학교인 경상고(교장 권희태) 학생, 과학교사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나노트럭' 행사는 한국과학기술원이 청소년들에게 나노기술을 소개하고 첨단 나노장비 체험 기회를 줘 미래 과학도의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한국과학기술원 나노재료연구원인 박재관 박사로부터 '나노섬유 합성'이라는 주제로 나노란 무엇인가, 일상 자연 속 나노의 세계, 나노의 적용분야 등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또 학생들은 한국과학기술원이 준비한 나노 첨단장비가 실린 트럭에 올라 원자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을 통해 나노물질을 확인했고, 시청각실에서는 키트로 탄소나노튜브를 조립해보며 신기한 나노의 세계를 체험했다.
김창원 교장은 "올해 경상여고가 탄소중립 녹색실천학교로 지정된 만큼 나노기술을 통한 녹색성장 교육을 위해 행사를 추진했다"며 "현재 교내에서 운영 중인 과학동아리와 심화과학반을 더욱 활성화시켜 과학인재 육성에 더욱 열정을 쏟겠다"고 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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