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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에 쌀·떡 전달, 주막촌 성금 장학금 지급…대구보건대 재학생들 '각별한 후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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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재학생들의 각별한 '후배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뷰티코디네이션과 2학년 선배들은 26일 연 졸업 축제에서 자취생활을 하는 후배 45명에게 500㎏의 쌀과 쌀로 만든 떡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지난달 말 2학년 학생들이 졸업작품전 행사 때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 동문 졸업생들과 외부 기관은 흔쾌히 쌀을 지원했다.

쌀을 받은 1학년 황지혜(19) 양은 "선배 사랑이 가득한 쌀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고 기뻐했다.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앞으로 매년 '사랑의 쌀 전달식'을 열기로 했다.

물리치료과 2학년 학생들은 26, 27일 후배들의 장학금 마련을 위한 주막촌을 열고 성금을 모았다. 선배 학생들은 주막촌 수익금과 성금을 '후배 사랑 장학금'으로 이름 붙이고 장학대상자를 선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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