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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中 유학생 본국 명문대 교수 '금의환향'…응용화학공학과 박사학위 받은 스웨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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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북성 무한시 화중과기대 화학공학부 임용

중국 화중과기대 교수로 재직 중인 스웨츠강(맨 왼쪽) 박사가 영남대 졸업에 앞서 노석균(가운데) 교수, 연구실 동료들과 함께한 기념사진.
중국 화중과기대 교수로 재직 중인 스웨츠강(맨 왼쪽) 박사가 영남대 졸업에 앞서 노석균(가운데) 교수, 연구실 동료들과 함께한 기념사진.

영남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중국인 유학생이 최근 중국의 최고 명문대학 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주인공은 영남대 대학원 응용화학공학과에서 고분자화학을 전공해 2009년 박사 학위를 받은 스웨츠강(雪智剛·32) 씨. 그는 이번 학기부터 중국 호북성 무한시에 있는 화중과기대(華中科技大)의 화학공학부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화중과기대는 중국 정부에서 세계 초일류대학 육성을 목표로 집중 지원하는 '985공정' 및 '212공정' 중점대학으로, 2011년 중국교우회 발표 중국 대학순위에서 전국 9위를 차지한 명문대이다. 이공계열 중심대로는 칭화대(淸華大) 다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웨 박사는 영남대의 자매대학인 란조우대(蘭州大)에서 학부를 마치고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05년 영남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했으며, 학위과정 중 7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주목받았다. 2008년에는 한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원 박사과정 중국인 유학생 중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돼 중국 정부로부터 별도의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한 노석균 교수(화학공학부)는 "탁월한 연구실적뿐만 아니라 성실한 태도와 원만한 성격까지 갖춰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또 한 명의 영남대 화학공학부 동문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활약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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