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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구청장의 자유로운 직원 정례회

- 직원들과 트위트, 페이스북, 이메일 등 자유로운 소통 주문 -

신임 서구청장의 자유로운 직원 정례회

- 직원들과 트위트, 페이스북, 이메일 등 자유로운 소통 주문 -

대구 서구청에서는 강성호 신임 서구청장의 취임 후 첫 번째로 열린 직원 정례회가 딱딱한 훈시 대신 미팅 형식의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트위트, 페이스북, 이메일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직원과의 소통을 주문했다.

지난 10.26 보궐선거 당선과 동시에 숨 돌릴 틈 없이 구청장 직무를 수행한 강성호 서구청장은 11월 1일 오후 4시 30분 서구청 구민홀에서 열린 11월 직원 정례회에서 직원들에게 틀에 박힌 딱딱한 훈시를 대신해서 직원들과 '미팅 형식'의 회의를 진행했다.

통상적인 월례회의에 익숙한 직원들에게 40대 젊은 구청장을 맞아 첫 월례회를 가진 서구청 직원들은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강청장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회의 진행 모습에 300여 명의 직원들은 다소 어리둥절해 하면서 중간 중간에는 웃음소리도 들렸다.

강 서구청장은 총무과에서 적어 준 인사말을 대신해서 그냥 편안한 모습으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직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인사 문제와 부족한 예산을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확보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이용하여 의사소통을 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공개하여 어려운 내용은 개인 이메일로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그리고 이 메일 등 직원들과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개방하여 언제 어디서나 직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나 제언을 업무에 접목 시켜 신바람 나는 행정을 통해 낙후 된 서구를 신명나는 자치구로 만들자" 면서 "과연 40대 청장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를 불식 시키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정례회에 참석한 도시관리과 윤둘남씨(여, 주무관)는 "신임 청장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구정을 이끌 것인가에 대해 모두가 긴장을 했는데 트위터, 페이스북 등 귀에 익은 방식을 통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씀하시니 "앞으로는 직원들과 소통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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