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주민과 봉산면 마을 대표 등 150여 명은 4일 김천시청 앞에서 광천리 마을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시설 설치를 반대하며 4시간여 동안 항의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오는 9일에도 집회신고를 해 놓은 상태다.
주민들은 "백두대간 청정지역인 마을 인근에 병원성 폐기물이 들어서면 주민 건강과 환경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특히 마을 상수원과 인접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대구지방환경청이 사업계획에 대해 적합 통보했지만 김천시청은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도시시설 결정 등 인'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날 주민대표들은 시청 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시청'시의회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공람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하면서 인근 직접 피해지역인 광산리 주민의견보다는 대체로 영향을 받지 않는 도심지역 시민의견을 받는 것은 잘못"이라며 피해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천시 관계자는 "아직 법 절차 이행과정으로 단체장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면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주민의견 및 시의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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