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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라, 경영월드컵 싱가포르대회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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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라, 경영월드컵 싱가포르대회서 2관왕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최혜라(20·전북체육회)가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싱가포르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혜라는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FINA 경영월드컵 2011 시리즈 5차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4초11로 자오류양(중국·2분04초49)과 마르티나 그란스트룀(스웨덴·2분05초6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개인혼영 200m에서도 2분08초40으로 가장 먼저 물살을 갈랐던 최혜라는 이로써 대회 2관왕이 됐다.

최혜라는 지난달 열린 스웨덴 스톡홀름·러시아 모스크바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고 독일 베를린 대회와 이번 싱가포르 대회에서는 잇달아 금메달을 따는 등 올해 경영월드컵 여자 접영 200m에서 4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FINA 경영월드컵은 올림픽경기 규격의 50m 롱코스가 아닌 25m의 쇼트코스 풀에서 치르지만 내년 열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대회 경험과 자신감을 한꺼번에 쌓을 수 있는 값진 결과다.

최혜라는 이어 열린 여자 개인혼영 100m에서는 1분01초17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 정다래(20·서울시청)는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0초97로 와타나비 가나코(일본·2분20초3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백수연(20·강원도청)이 2분22초48로 4위, 김혜진(17·온양여고)은 2분24초16으로 6위에 올랐다.

전날 여자 평영 100m에서 1분05초78로 금메달을 딴 김혜진은 평영 50m 결승에서는 31초01로 동메달을 보탰다. 정다래는 31초95로 8위에 머물렀다.

최규웅(21·한국체대)은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59초72로 5위에 그쳤다.

대표팀 선수들은 중국 베이징(8∼9일), 일본 도쿄(12∼13일)에서 계속되는 경영월드컵 6·7차 대회에도 참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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