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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안정감 인선 착수…하마평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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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안정감 인선 착수…하마평 무성

조현오 경찰청장이 재신임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면서 경찰청장 바로 아래 직급인 치안정감 인사가 이르면 이번주중 단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상황으로 미뤄볼 때 치안정감 자리가 2~3개 빌 것으로 보여 치안감 및 경무관 인사의 폭이 상당히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치안정감 5인 인사를 위한 물밑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인사 대상이 될 수 있는 일정 연수 이상 대상자의 명단을 청와대로 보내 재산 형성 과정과 각종 비리 여부 등 기초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이 재신임을 받게 되면서 차기 경찰청장 유력 후보군 중 한 명이었던 이강덕(경찰대·경북) 경기청장은 서울청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으며 치안정감 승진자가 전격 등용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치안감 중 치안정감 승진 가능성이 높은 인사로 이철규 경찰청 정보국장(간부후보·강원), 서천호 부산청장(경찰대·경남), 강경량 전북청장(경찰대·전남), 조길형 경찰청 기획조정관(경찰대·충북), 박천화 경찰청 경무국장(간부후보·충남), 김정석 경북청장(사법고시·경남), 채한철 서울청 차장(간부후보·경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박종준 경찰청 차장(경찰대·충남)의 거취가 이번 인사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차장의 경우 조 청장의 신임이 두텁지만 정치권에서 러브콜이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 차장의 선택에 따라 치안정감 공석 수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박 차장이 경찰 조직을 선택하면 경기청장 등 보직으로 수평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박 차장이 출마를 선택하면 이철규 정보국장이나 조길형 본청 기획조정관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본청 차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성규 서울청장(간부후보·경북), 손창완 경찰대학장(간부후보)은 유임 또는 퇴임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내년부터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한 단계 격상되는 부산청장의 경우 서천호 현 청장이 유임되면서 자연스럽게 승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치안정감 인사는 이르면 이번 주말 또는 내주 초, 치안감 및 경무관 인사는 이달 내 단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본청 국장급 인사들이 대거 지방청장으로 이동하고 승진이 어려워진 고참급 지방청장 상당수가 옷을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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