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영명학교(교장 배영철) 축구선수들의 전국대회 우승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장애를 넘은 희망의 골인'으로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것.
이 학교 축구선수들은 1일부터 4일까지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지적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전국대회 우승 소식이다.
이 대회에서 주장 오명석(2년)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지적장애인축구 국가대표선수로 재발탁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영명학교 선수들은 지난 5월 경북 영광학교 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지난 4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전국지적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두었다.
1998년 창단된 영명학교 축구팀은 해마다 3, 4차례 열리는 전국 장애인 축구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전통의 강팀이다.
선수들은 축구를 통해 사회생활의 규칙과 예절, 팀워크를 익히고, 스코어를 계산하거나 전술훈련을 통해 기초수학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배우는 것은 물론 장애로 약해진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김희수 감독은 "아이들에게 칭찬을 자주 했다. 잘하든 못하든 일단 칭찬을 한 뒤 못하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주문했다. 이 때문에 선수들끼리도 서로 칭찬하는 모습으로 팀 분위기가 단합돼 있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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