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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내달 13일까지 신당추진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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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한반도재단이사장이 신당창당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이사장은 보수진영의 대표적 인사로 지식인들 사이에서 고정지지층까지 확보하고 있어 향후 정치권에 미칠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주목을 끌고 있다.

박 이사장은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정당운영 방식과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정당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 총선 전 창당을 목표로 내달 13일까지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리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기존 정치권의 진보와 보수 구분은 큰 의미가 없는 만큼 헌법에 대한 가치를 존중하는 분들이라면 누구와도 함께할 것"이라며 "권력투쟁이 아닌 가치를 중심으로 한 생활정치 실현으로 국민의 75% 지지를 받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신당 창당을 위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 등과 논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치권에선 10'26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탈정치 요구'와 정치권 밖 진보진영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보수진영의 견제가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는 박 이사장의 창당시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반면 '현실정치'의 벽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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