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대, 나군 1단계 수능으로 2배수 선발…수도권 주요大

수도권 주요 대학 경우 성적 반영 비율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전형 요소들이 있어 꼼꼼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 대학들의 정시, 수시2차 전형방법(가나다 순)을 살펴봤다.

◆경희대=서울캠퍼스 경우 정시 가, 나, 다군에서 모두 952명을 선발하고 국제캠퍼스는 나, 다군에서 1천16명을 뽑는다. 수능만으로 587명을 선발하는 것은 가, 다군. 나군은 두 캠퍼스 모두 모집인원의 70% 내외를 수능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정원외전형인 기회균형선발은 수능과 서류점수를 50%씩 반영해 434명(서울캠퍼스 212명, 국제캠퍼스 222명) 모집한다.

◆고려대=안암캠퍼스는 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으로 1천186명 이상, 정원외모집인 기회균등특별전형에서 224명 이내를 뽑는다. 일반전형 경우 인문'자연계는 수능과 학생부를 각 50%씩 반영하지만 의대와 사범대 인문'자연계는 학생부 반영비율이 40%로 주는 대신 면접 10%를 합산한다.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에서 학년과 학기 구분없이 석차 등급 상위 3과목씩이다.

◆서강대=정시 일반전형에서 540명을 뽑는 것을 비롯해 농어촌학생전형 65명, 전문계고졸업자전형 16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6명 등 모두 637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경우 정원의 70%를 수능만으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75%, 학생부 25%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지원계열별 수능 응시영역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농어촌학생전형과 전문계고졸업자전형 지원 때 고려해야 할 요소. 또 각각 농어촌학생기준, 동일계열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두 전형 모두 수능 75%, 학생부 25%를 반영한다.

◆서울대=정시 나군 일반전형에서 1천219명을 뽑는다. 인문'자연계열(체육교육과 제외)은 1단계에서 수능으로 선발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학생부 40%, 수능 30%, 논술 30%를 반영해 당락을 결정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교과 30%, 비교과 10%. 교과성적은 과목별 석차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하고 비교과영역 경우 출결과 봉사활동, 수상실적 등 평가항목 중 2개 이상 기준을 넘으면 만점을 매긴다. 인문계열 논술은 3문항, 자연계열은 4문항이며 시험 시간은 모두 300분이다.

◆서울시립대=가군인 자유전공학부와 예체능계열에서 170명을 모집하고 나, 다군에서 인문계열 643명, 자연계열 120명을 선발한다. 가, 다군(예체능계열 제외)은 수능만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나군은 모집인원의 70%를 수능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뽑는다. 수능 이후 모집하는 수시 2차 유니버시안전형 선발인원은 88명이다.

◆성균관대=일반전형 가군 1천305명, 나군 650명을 뽑는다. 모집인원의 절반은 수능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특별전형 경우 농어촌, 전문계고, 이웃사랑, 특수교육대상자 등 4개 전형에서 231명을 뽑는다.

◆연세대=가군에서 일반전형 1천48명, 입학사정관전형인 기회균등특별전형 246명 등 총 1천294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경우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만으로 모집인원의 7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과 학생부를 절반씩 반영해 뽑는다. 기회균등특별전형은 서류, 수능을 절반씩 반영하는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이화여대=수시2차에서 학업능력우수자전형 425명, 입학사정관전형인 이화미래인재전형 30명을 선발한다. 학업능력우수자전형 반영 요소는 학생부(교과 90%, 비교과 10%). 이화미래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 50%에다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 30%, 구술'면접 20%를 반영한다. 정시 가군 모집인원은 1천97명. 인문'자연계열 학과(예체능계열 제외)는 수능 반영 영역 합산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7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뽑는다.

◆중앙대=수시2차 일반전형에서 924명(서울캠퍼스 658명, 안성캠퍼스 266명)을 선발한다. 우선선발 경우 논술 70%와 학생부 30%, 일반선발은 논술과 학생부를 절반씩 반영한다. 정시 일반전형 모집정원은 가군 741명, 나군 842명, 다군 20명. 가군 우선선발과 나, 다군은 수능만으로 합격자를 가리지만 가군 일반선발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한국외대=서울캠퍼스는 영어학과 등 가군 11개 모집단위에서 수능만으로 135명을 뽑는다. 나군에서는 381명을 선발하며 모집인원의 절반은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나머지는 수능 80%, 학생부 20%를 반영해 당락을 가린다. 글로벌캠퍼스는 가군 25개 모집단위가 수능만으로 선발하고, 다군 모든 모집단위에서 서울캠퍼스 나군과 같은 방법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자연계는 언어영역 성적을 보지 않는다.

◆한양대=서울캠퍼스는 정시모집 가, 나군에서 모두 1천145명을 선발한다. 정시 가군 선발 인원은 706명. 수능만으로 상위 7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70%, 학생부 30%로 당락을 결정한다. 정시 나군 경우 수능만으로 332명을 뽑고 나군 특별전형으로 107명을 선발한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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